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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괄식 2

#9. "높은 연봉"을 부르는 비결 2가지

학부생 때 PWC 인턴을 함께 한 친구가 퇴사하게 되어 퇴사 사유를 물어보니 "세일즈에 재능이 없는 것 같다"라며 직무를 바꿔 이직을 한다더라. 인턴 시절 업무를 빠르게 습득하여 주변에서 칭찬 일색이었을 때는 재밌었지만 작은 실수로 깨지고 사내 정치를 이겨내며 성과를 내야 하는 상황이 되니 회사인지 전쟁터인지 모르겠다고. 본인은 루틴하고 일정한 업무를 하는 직무가 맞는 것 같다며 새로운 직무를 찾아 떠났다. 당시 그 친구의 나이는 26살, 나는 그 친구가 스스로 자기 객관화를 괜찮게 잘했음에 놀랐고 용기 있는 선택에 박수를 쳤던 기억이 있다. 사전을 찾아봐도 '자기 객관화'란 말의 정리를 찾기 쉽지 않은데, 국민대 김옥희 교수의 인간관계론에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자기 객관화란 자신을 객체로 알..

팩트폭력 2018.08.05

상대는 바쁘다, 핵심부터 말하자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를 기억 못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서브프라임 용 대출 상품으로, 주택 담보 대출에서 심사에 통과하지 못하거나 신용 등급이 낮은 사람들을 위한 대출이었다. 무분별한 주택담보로 금리가 올라갔고 돈을 빌린 사람들은 원리금을 제대로 갚지 못하게 되었다. 결국 이 상품을 구매한 금융기관들은 대출금을 제때 회수하지 못해 엄청난 손실이 발생했고, 많은 미국의 기업들이 부실화되었다. 당시 미국 빅4 투자 은행인 리먼브라더스의 파산 우리나라 IMF와 마찬가지로 성급하게 터뜨린 샴페인에 흘러내린 알코올처럼 월가의 자본가들의 희망도 함께 증발해버렸다. 당시 많은 기업들이 M&A로 경쟁사에 편입되고 부실기업의 수술을 위한 '응급 외과의'들이 투입되었다. 당시..

직장생활 201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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