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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3

#1 퇴사를 생각하게 되는 과정

직장인의 자기 객관화 스타트업을 첫 커리어로 시작한 직장인들은 대부분 엑셀과 같은 수작업을 해봤을 거예요. 회사 사이즈가 exponential 하게 성장한다면 자연스럽게 자동화로 이어질 것이고, 성장이 더디게 되면 귀찮은 수작업은 지속되고 늘어나는 수작업으로 회사에는 수작업을 시키기 위한 단기 계약직, 파견직들로 넘쳐나게 되고, 자연스럽게 고용형태에 따라 팀의 문화와 분위기가 정착될 거예요. 회사의 성장 속도와 개인의 성장 속도는 비례하겠지만 회사 성장을 따라잡기에는 개인들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붓지 않은 불가능하죠. 이 과정에서 본인 직무를 스스로 구체화시켜 회사 성장에 맞게 커리어 패스를 키워가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요. 특히 IT 스타트업에서 서비스나 프로덕트 론칭 경험을 하게 되면 "어 이거..

나는 오늘도 몰래 퇴사 중 입니다.

오늘은 왜 내가 몰래 퇴사 중이며, 퇴사를 준비하면서 경험한 시행착오를 글로 풀어보고자 한다. 우리는 직장에 있는 8시간 동안 얼마나 집중을 할까? 옆에 있는 꼰대 같은 상사 때문에 퇴사를 고민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아! 나는 회사 때려치우고 유튜브 할 거야 라는 말을 하는 동료는 주변에 한 명씩 있을 것이다. 지인 중 한 명은 유튜브를 운영하고, 스릴러 소설을 씁니다. 종로에 펍을 열고 어떤 이는 수백 명의 커뮤니티를 운영합니다. 모두 6시가 지난 직장인들의 퇴근 후 딴짓이죠. 회사가 제공하는 안정적인 월급, 소속감, 복지 혜택을 누리는 사람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저는 어떨까요? 저는 밤에는 노래방을 운영했었고, 출근하면 프로젝트 매니저로 퇴근하면 사람들과 모여 앱 개발을 도와주는 기획자로 ..

완곡한 거절 방법

"지킬 수 없는 약속보단 지금 거절하는 것이 낫다." - 덴마크 속담 거절도 하나의 기술이다. 빠르게 패턴들을 체화해 단순히 표현하자. 거절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중언부언 거절을 미룰 필요가 없다. 충분히 부드럽고 온화한 느낌으로 완곡한 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리숙하게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보다 서로 기분을 안 다치게하는 완곡한 거절 방법을 알아보자. 1. "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그 자리에서 분명하게 거절해야 할 일이라도 한 시간 정도 생각해본 척 한 다음 분명하게 거절하는 편이 상대의 반발을 막을 수 있다. 거절할 거면 빨리하는 게 서로의 시간을 아끼는 일이다. 하지만 조금도 생각해 보지 않고 바로 거절하면 그 단호함에 누구나 섭섭함을 느낀다. 뭔가 고민해 보는 최소한의 행동을 보여준 후 ..

직장생활 2018.08.25

최저임금에 대한 단상

연봉을 4,500만원 받는다하면 세전 월 325만원 정도 된다. 세후면 300만원 남짓한데, 그거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고등학교 때 열심히 공부하고 대학교 때도 피터지게 자격증이며 외부 활동을 한사람들일 것이고 시험 치고 입사해서 회사의 미래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자기계발도 틈틈히 하고, 인간관계도 만들어가면서 나름 치열하게 살고 있을 것이다. 근데 그거 단순 계산해서보면 시간당 2만원 꼴이다. 연봉이 2,800만원이면 시간당 1만 2000원이다. 신입이라고 뽑아 놓고 최저임금이랑 별 차이없이 월급을 주면서 헥헥 힘들어하면 자괴감 들지 않을까? 해서 최저임금 1만원이 된다면 고용 시장이 위축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현실로 다가 올것같다. 잘 사는 선진국이 왜 최저임금이 낮은지 재고하면, 사실 '착취'라고..

직장생활 2018.08.18

#3. 데이터 분석 용어 (검색엔진최적화, SEO)

콘텐츠를 생산하는 이유는 본인의 만족이나 아이디어를 저장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생산된 정보들이 생각보다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공유가 되지 못 한다면, 정보 생산자로서 김이 빠질 것이다. 이럴 때 콘텐츠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노출되게 하려면 검색엔진최적화 (Search Engine Optimization)의 기본적인 기능들을 알고 포스팅을 해야할 것이다. 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 SEO는 검색 사이트에서 콘텐츠를 상위검색 결과로 나오게하여 유저 유입을 최대화하는 방법을 말한다. 출처: gettyimage.com 검색엔진은 유저에게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따라서 웹사이트의 콘텐츠를 방문자들에게 더 많이 만나게 하기 위해서는 이 ..

직장생활 2018.08.15

#8. 채용 담당자 뽑은 100% 탈락하는 10가지 이력서

먼저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간혹 쎈 표현으로 볼수도 있는데, 최대한 배제하려 노력했습니다. 취준생에게 밝은 희망을 주는 이야기가 있다면, 현실적인 이야기도 있어야한다는 생각에 쓰는 글이며, 희망을 얻고자하는 마음이라면 읽지 않기를 권합니다. 업무를 보면서 보았던 이력서 중 그 동안 해왔던 프로젝트들을 참여율과 기여도포함 본인이 활용한 스킬셋을 자세히 쓴 것부터 10년도 더 된 하두리 셀카를 올려놓은 이력서까지 다양한 이력서를 검토해왔다. 상하반기만 되면 "이력서 쓰는 법"이란 글들이 많은데 오늘은 이력서를 잘 쓰는 법이 아닌 100% 떨어지는 이력서를 알아보고자 한다. 1. "다다익선 [多多益善]"한곳만 걸려라. - 귀사 또는 당사라고 쓰는 사람은 곧 직무에 상관없이 "나는 지금 수십 군데 회사에 지원중..

팩트폭력 2018.08.13

Business Analyst란?

1. Business Analyst란? Business Analyst (비즈니스 분석가, BA)는 데이터를 분석해 프로세스, 제품, 서비스, 소프트웨어, 고객의견 반영 개선에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한다. 특히 Multifunctional task를 수행하게 되는 특히 IT와 비즈니스 사이를 이어주는 연결고리로서 조직의 효율을 높이는 일을 한다. 다음은 BA의 정의를 정리한 자료다 1. 위키피디아조직 또는 (실제 및 가상의) 비즈니스 도메인을 분석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 또는 시스템을 문서화 하고, 비즈니스 모델과 그 기술적 통합을 평가하는 자임. 2. IIBA조직의 구조, 정책 및 운영을 이해하고,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솔루션을 추천하기 위해 이해관계자간의 연결(liasion)역할을 담당하는 자..

직장생활 2018.08.06

#9. "높은 연봉"을 부르는 비결 2가지

학부생 때 PWC 인턴을 함께 한 친구가 퇴사하게 되어 퇴사 사유를 물어보니 "세일즈에 재능이 없는 것 같다"라며 직무를 바꿔 이직을 한다더라. 인턴 시절 업무를 빠르게 습득하여 주변에서 칭찬 일색이었을 때는 재밌었지만 작은 실수로 깨지고 사내 정치를 이겨내며 성과를 내야 하는 상황이 되니 회사인지 전쟁터인지 모르겠다고. 본인은 루틴하고 일정한 업무를 하는 직무가 맞는 것 같다며 새로운 직무를 찾아 떠났다. 당시 그 친구의 나이는 26살, 나는 그 친구가 스스로 자기 객관화를 괜찮게 잘했음에 놀랐고 용기 있는 선택에 박수를 쳤던 기억이 있다. 사전을 찾아봐도 '자기 객관화'란 말의 정리를 찾기 쉽지 않은데, 국민대 김옥희 교수의 인간관계론에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자기 객관화란 자신을 객체로 알..

팩트폭력 2018.08.05

상대는 바쁘다, 핵심부터 말하자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를 기억 못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서브프라임 용 대출 상품으로, 주택 담보 대출에서 심사에 통과하지 못하거나 신용 등급이 낮은 사람들을 위한 대출이었다. 무분별한 주택담보로 금리가 올라갔고 돈을 빌린 사람들은 원리금을 제대로 갚지 못하게 되었다. 결국 이 상품을 구매한 금융기관들은 대출금을 제때 회수하지 못해 엄청난 손실이 발생했고, 많은 미국의 기업들이 부실화되었다. 당시 미국 빅4 투자 은행인 리먼브라더스의 파산 우리나라 IMF와 마찬가지로 성급하게 터뜨린 샴페인에 흘러내린 알코올처럼 월가의 자본가들의 희망도 함께 증발해버렸다. 당시 많은 기업들이 M&A로 경쟁사에 편입되고 부실기업의 수술을 위한 '응급 외과의'들이 투입되었다. 당시..

직장생활 2018.08.05

#3. 썩은 사과

1) 썩은 사과의 시작 2004년 사회, 정치 그리고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해 준 이 영화는 "선의 방관은 악의 승리를 꽃피운다"라는 에드먼드 버크의 말로 시작된다. "The only thing necessary for the triumph of evil is for good men to do nothing" - Edmund Burke (1729~1797) 영화 Hitler: The Rise of Evil 세상이 어지러워 사람들이 죄를 짓게 되면 그 죗값을 대신할 면죄부를 찾게 된다. 그때 그 면죄부를 찾아옴은 물론이요, 죄를 대신 지을 사람까지 정해준 이가 있었다. 유대인 프레임으로 독일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대중을 홀리는 연설로 유럽을 뒤흔들었던 탁월한 선동가이자 독재자 바로 아돌프 히틀러다. ..

팩트폭력 201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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