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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3

#9. "높은 연봉"을 부르는 비결 2가지

학부생 때 PWC 인턴을 함께 한 친구가 퇴사하게 되어 퇴사 사유를 물어보니 "세일즈에 재능이 없는 것 같다"라며 직무를 바꿔 이직을 한다더라. 인턴 시절 업무를 빠르게 습득하여 주변에서 칭찬 일색이었을 때는 재밌었지만 작은 실수로 깨지고 사내 정치를 이겨내며 성과를 내야 하는 상황이 되니 회사인지 전쟁터인지 모르겠다고. 본인은 루틴하고 일정한 업무를 하는 직무가 맞는 것 같다며 새로운 직무를 찾아 떠났다. 당시 그 친구의 나이는 26살, 나는 그 친구가 스스로 자기 객관화를 괜찮게 잘했음에 놀랐고 용기 있는 선택에 박수를 쳤던 기억이 있다. 사전을 찾아봐도 '자기 객관화'란 말의 정리를 찾기 쉽지 않은데, 국민대 김옥희 교수의 인간관계론에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자기 객관화란 자신을 객체로 알..

팩트폭력 2018.08.05

#5. 지식의 저주

출처: 네이버 영화 1. 영화에서 발견한 지식의 저주 지난 4월에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Avengers: Infinity War, 2018), 타이탄 행성에서 타노스는 토니 스타크에게 '지식의 저주에 걸린게 너만은 아니다'라는 대사를 한다. 기존 마블 영화를 보지 않은 관객이라면 어리둥절했을 것이다. 먼저 지식의 저주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지식의 저주란 (The curse of knowledge)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반응을 예상할 때,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을 다른 사람도 알 것이라는 고정관념에 매몰되어 나타나는 왜곡된 인식이다. 토니는 어벤저스2에서 지구의 운명에 대한 환상을 보았고 타노스의 침공에 확신을 갖고 보이지 않는 위협에 두려워하여 대비하고자 하였지만 다른 캐릭터들은 인지를 하지 ..

팩트폭력 2018.08.02

#4. 타인의 조종하는 기술 - 가스라이팅

1. 가스라이팅의 시작 '가스등 켜기'라는 뜻의 가스라이팅은 1938년 패트릭 해밀턴의 연극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44년 작 가스라이트 (Gaslight, George Cuker) 연극의 내용은 남편 잭이 보석을 훔치기 위해 윗집에 사는 부인을 죽이면서 시작이 됩니다. 잭은 보석을 찾기 위해 불을 켜야 했는데, 당시 불을 켜기 위해선 전기가 아닌 가스등을 사용하였는데 한 곳에서 불을 켜게 되면 가스를 나눠 쓰는 다른 집들의 불이 약해지게 되어 다른 사람들이 눈치를 채게 될 수 도 있었고 위층에서 보석을 찾기 위해 물건을 뒤지게 되면 소리가나 아래층의 아내인 벨라에게 들키게 되죠. 하여 잭은 집안의 물건을 숨겨 벨라가 물건을 잃어버렸다며 타박하기 시작합니다. 잭이 위층의 불을 켜고 물건을 뒤지기 시작하면..

팩트폭력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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