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자기 객관화
스타트업을 첫 커리어로 시작한 직장인들은 대부분 엑셀과 같은 수작업을 해봤을 거예요. 회사 사이즈가 exponential 하게 성장한다면 자연스럽게 자동화로 이어질 것이고, 성장이 더디게 되면 귀찮은 수작업은 지속되고 늘어나는 수작업으로 회사에는 수작업을 시키기 위한 단기 계약직, 파견직들로 넘쳐나게 되고, 자연스럽게 고용형태에 따라 팀의 문화와 분위기가 정착될 거예요.
회사의 성장 속도와 개인의 성장 속도는 비례하겠지만 회사 성장을 따라잡기에는 개인들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붓지 않은 불가능하죠. 이 과정에서 본인 직무를 스스로 구체화시켜 회사 성장에 맞게 커리어 패스를 키워가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요. 특히 IT 스타트업에서 서비스나 프로덕트 론칭 경험을 하게 되면 "어 이거 시장반응 괜찮은데?"라며 퇴사 후 창업을 루키들이 많죠. 그래서 많은 초기 창업자들이 어느 회사에서 어떤 서비스를 론칭해본 경험이 있는지를 많이 홍보를 하게 되는 거죠. 이렇게 자기 객관화를 잘하는 사람들은 퇴사라는 리스크를 안고 창업하는 굉장한 실행력을 보여주죠. 하지만 대부분은 직장인들은 퇴사 시기를 간을 보거나, 경험을 더 쌓거나 또는 이런 생각만 하다 생각을 접는 경우가 많죠. 나는 후자에 속합니다.
위험 감수 (Risk Taker)
직장인들은 하루에도 블라인드에 퇴사에 대한 본인들의 고충을 털어 놓아요. 우리는 직장에서 벌 수 있는 월급을 생애주기에 맞춰 계산해보고 좌절하게 되죠. 그래서 우리는 적극적으로 N잡러가 되려고 하고 투잡을 위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죠. 퇴사를 하지 못 하는 이유는 위험 감수 및 위험 회피의 가치가 그렇지 않았을 때의 가치보다 더 크기 때문이고 위험 감수의 결과에 대한 불투명성 때문이죠. 누군가가 새로운 기술 혁신을 개발하고 그것을 시장에 도입하기 위해 재정 및 개인 위험을 감수할 때, 우리는 그 행동에 찬사를 보내죠. 그리고 스스로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되었을 때를 인지하는 것이 핵심이죠.
타이밍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말은 진리에 가까운 상식이다. 좋아하는 여자에게 고백하는 것도, 출근 시간 바로 타는 엘리베이터와 버스도 모든 것이 타이밍이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들을 상 수화시켜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이 진정한 타이밍이 아닐까? 직장인들에게 타이밍이란, 많은 경험을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것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시기를 스스로를 객관화하여 인지하는 것이다.
[나는 퇴사 중 입니다.] - 나는 오늘도 몰래 퇴사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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