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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썩은 사과

1) 썩은 사과의 시작 2004년 사회, 정치 그리고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해 준 이 영화는 "선의 방관은 악의 승리를 꽃피운다"라는 에드먼드 버크의 말로 시작된다. "The only thing necessary for the triumph of evil is for good men to do nothing" - Edmund Burke (1729~1797) 영화 Hitler: The Rise of Evil 세상이 어지러워 사람들이 죄를 짓게 되면 그 죗값을 대신할 면죄부를 찾게 된다. 그때 그 면죄부를 찾아옴은 물론이요, 죄를 대신 지을 사람까지 정해준 이가 있었다. 유대인 프레임으로 독일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대중을 홀리는 연설로 유럽을 뒤흔들었던 탁월한 선동가이자 독재자 바로 아돌프 히틀러다. ..

팩트폭력 2018.07.29

#2. 너는 꼰대다

직장에 있는 꼰대 or 또라이를 견디지 못해 이직과 전배를 동시에 생각해보았지만, 어디든 꼰대와 또라이는 동시에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High-tier 또라이가 없다면 low-tier 또라이가 다수 존재하여 총량의 균형을 맞추고, 그 또라이가 나가면 다른 또라이가 그 자리를 메우게 된다. 오늘은 있는 척, 위해주는 척, 아는 척하는 꼰대 '3종 세트'에 대해 알아보자. 같은 말이라도 꼰대에 입으로만 필터링 되면 '똥'이 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자기합리화와 인지부조화가 동시에 작용되어 나오게 되는데 (참고: https://brunch.co.kr/@hyunda/12), 한 가지 사례를 들어보자. 상사 'M'는 상위 조직장에겐 알랑거리면서 자기 팀원에겐 국물도 없는 선배이다. 신입 후배들을 모아 단..

팩트폭력 2018.07.29

#1. 대화가 안 통하는 그들과의 대화

조직생활을 하다 보면 한 번쯤 다수의 의견에 반하는 생각 또는 틀린 주장을 강력하게 피력하는 사람들을 만나본 경험이 있을 텐데, 그게 클라이언트든 상사든 본인의 하루를 망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다. 특히 그들이 경험이 부족하거나 업무를 대하는 태도가 미숙하다면, 재앙을 부르는 판단을 하게 될 수 도 있다.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는 확증편향 (Confirmation Bias)을 들 수 있다. 확증편향이란 보고 싶고 듣고 싶고 믿고 싶은 정보만 받아들이는 인간의 오류를 뜻한다. 보수적이거나 작은 성공을 스스로 크게 받아들여 병적으로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 있는 조직의 경우 평소 이런 오류를 범하곤 한다. 확증편향 (Confirmation Bias) 확증편향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자..

팩트폭력 2018.07.29

쿠팡에서 8개월 회고

#1. 직무가 변경 또는 전배를 하게 될 경우 희망하는 것들이 있다. 1. 팀에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선배 또는 `"Manager"`가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한 업무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고도화 해줄 수 있는 멤버를 통해 성장이 필요하다. 2. 프로젝트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줄 수 있으며, 특히 데이터 엑세스는 물론 책임과 권한이 줄 수있는 Manager였으면한다. 3. 직무가 변경되면 (이때 기존직무보다 높은 qualification을 필요로 해야한다.) 커리어가 `"zero"`로 돌아가므로 그에 걸맞는 `"현금적 보상"`이 있었으면 좋겠다. 시간으로 가치를 대체 할 수 있는 스톡, 옵션 등으로 묶지 않았으면 좋겠다. 때문에 내가 정해 놓은 보상에 미치지 못하면 선택에 대한 재고를 해야한다. 4. 내가..

직장생활 201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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